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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뉴스/기타

부적합한 경영자(CEO)를 미리 알수 있다면??

 

부적합한 CEO 후보를 가리기 위한

 

뉴스가 있어서 퍼와봅니다.

 

 

 

기업실적 악화나 제품라인 실패, 부패 스캔들 등 피해가 발생한 후에는 누구나 최고경영자(CEO)의 무능함을 깨달을 수 있다. 그렇지만 CEO직을 맡기기 전에 그 사람이 직책에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무능한 인물을 CEO 자리에 앉히기 전에 이사회와 인사위원회가 주목해야 할 경고신호와 CEO를 물색할 때 고려해야 할 몇몇 요소이다.

 

 

 

 

 

경고신호

-부와 지위, 권력에 대한 집착. 회사의 성공보다 자신의 성공을 중시하는 경향은 CEO후보로 고려되기 오래 전부터 드러나기 마련이다.

 

-뻔뻔스러울 정도로 자신에 대해 홍보하는 태도. 때를 가리지 않고 유명세를 추구하는 임원은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자신과 무관함을 강조하며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 가거나 성공을 과시할 기회를 찾는다. 이러한 이기적인 태도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실행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장대한 계획을 세우는 경향. 이들 임원은 부하직원들이 자신의 비현실적인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라 단정한다.

 

-원칙과 수치에 집착하느라 광범위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향. 바로 앞에서 언급한 것과 반대의 문제이다.

 

-대대적인 전략변경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거나 원치 않는 관리자들에게 프로그램 시행을 강요하는 태도. CEO는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충동적이고 변덕이 심한 의사결정방식. 정보에 대한 숙고를 거쳐 이끌어낸 균형잡힌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대신, 그럴듯한 말을 위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CEO는 문제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배려심 결여.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개인은 꼭 필요한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경청하지 못하고 자기 말만 하는 태도. 경청하는 능력이 부족한 개인은 주변인의 지혜에서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인의 아이디어를 무시하는 경향.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비난하는 임원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근무시간이나 참가한 회의수 등 활동을 성과보다 강조. 목표 없는 활동은 조직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없다.

 

-오해로 점철된 커리어. 모든 상황은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하지만 대인관계 문제가 잦을 경우 짚고 넘어가야 한다.

 

-분리 그리고/또는 합리화하는 경향. 어떤 임원은 스스로에 대한 높은 평가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장점과 나쁜 행동을 분리해 생각한다. 자신의 실수를 고찰하지 못하는 것이다. 원대한 목표를 제시하며 잘못된 의사결정을 정당화하는 경우도 있다.

 

 

 

 

바람직한 CEO 찾기

-과거성공이 미래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 단정하지 말기. CEO로 취임하는 임원은 새로운 환경과 인간관계에 직면하게 된다. 외부에서 영입해 오는 CEO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후보의 인격과 대인관계 능력에 대해 조사하기.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후보에 대해 포괄적인 비밀논의를 가질 필요가 있다.

 

-면접에서 후보가 과거의 문제와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대인관계는 어떻게 수행했는지 질문하기. 인사위원회가 답변의 진위여부를 조사할 것임을 미리 알려 정직한 대답을 이끌어내도록 한다.

 

-경력을 조사하면서 후보가 권한을 크게 증진시키는 새로운 책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자세히 살피기.

 

-후보의 성공이 유리한 경제 및 업계 환경과 동료지원에 얼마나 기인한 것인지, 개인의 노력이 성공에 차지하는 어느 정도나 되는지 판단하기. 논란이 일어나거나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때처럼 환경이 어려웠을 때의 실적도 확인한다.

 

-CEO 최종후보에게 자세한 직무개요 제공하기. 후보에게 현재 직위와 CEO의 직무차이를 구체적으로 알린다.

 

-윤리의 중요성 강조하기. CEO가 주주와 투자희망자, 고객과 직원, 금융 및 감사기관, 규제당국과 정치인 등 이해관계자를 어떻게 대하기를 이사회가 기대하고 있는지 최대한 자세히 설명한다.

 

-신임 CEO에게 합리적이면서도 과다하지 않은 보수 제시하기. CEO가 자신의 인격과 유능함을 증명하고 난 후에 보수를 인상할 수도 있다.

 

 

테리 립 박사는 클렘슨대 경영학교수이다.

 

 

 

 

출처 : http://kr.wsj.com/posts/2013/03/11/%EB%B6%80%EC%A0%81%ED%95%A9%ED%95%9C-ceo-%ED%9B%84%EB%B3%B4-%EA%B0%80%EB%A0%A4%EB%82%B4%EB%8A%94-%EB%B2%95/